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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높이기/생활

코로나19 확진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퀵으로 배송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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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3차 완료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자가 진단 키트로 가족 모두 확인했는데 엄마에게서 두 줄이 나왔다. 그래서 다음날 병원에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고, 코로나 확진 판결을 받았다. 처방받은 약을 가지고 집에서 격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집이 크다면 화장실이 붙어있는 방을 엄마 혼자 사용하면 되는데 내가 사는 곳은 그렇지가 않았다. 결국 확진자나 비확진자가 같이 화장실과 거실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확진이 되면 보건소에서 문자가 오는데 확진자 동거인은 3일 이내 PCR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이다. 확진자 동거인은 해당 문자를 가지고 보건소로 가면 무료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3일이내 방문해야 한다. PCR검사 받기 전날에 자가 진단 키트로 확인했지만 여전히 음성이어서 괜찮겠지 했지만, 혹시 몰라서 다음날 PCR 검사를 진행했고 그 다음날 양성 판정 문자와 함께 자택 격리되었다. 백신 3차까지 맞았는데 확진되니깐 당혹스럽기도 하다. 

 

 

비대면 진료

나는 목이 따끔거리고, 콧물, 기침, 머리까지 아팠다. 그래서 비대면 진료를 위해 엄마가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던 병원에 연락했지만, 자신들은 비대면 진료를 하지 않으니 다른 곳에 연락하라고 한다. 포털에서 코로나 비대면 검사를 진행하는 병원을 검색해서 전화를 했는데 가족이나 지인분이 와서 약을 타가야 한다고 했다.

 

우리 집은 모두 확진으로 어느 누구도 나갈 수 없었고, 근처에 친구도 안 살아서 정말 당혹스러웠다. 그래서 퀵으로도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건 약국에 물어보라고 한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전을 주는 약국이 어딘지 물었고 해당 약국에 연락해서 사정을 이야기했다. 약국에서는 가능한데 단, 병원에서 처방전을 약국에 가져다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시 병원에 연락해서 처방전을 해당 약국에 내려줄 수 있는지 물었고,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처방약 퀵 배송

이제 퀵을 신청해야 하는데 근처에 어디서 하는지 몰랐다. 예전에 카카오T 앱을 실행했을 때 퀵 배송이 있던 것이 생각나서 실행했다. 홈 화면에서 '퀵/택배'를 누르고 들어가면 '퀵 보내기'와 '퀵 받기'가 나오는데 내가 약을 받으려고 사용하는 것이니 '퀵 받기'로 들어간다. 

 

물품 크기를 선택하는 곳이 나오는데 서류, 소초형 1개, 소형 1개, 중형 1개까지 가능하고 가격은 동일하다. 단 대형은 아직 안 된다. 집에 나뿐만 아니라 다른 가족도 함께 확진되었기에 중형으로 선택했고, 제품 수령하는 곳 정보와 도착지점 정보를 입력하고 보관 장소나 배송 유의 사항을 적었다. 

 

마지막으로 상품 선택을 누르면 4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퀵 급송은 빠른대신 가장 비싸고 택배는 며칠 있어야 되니 제외하고 퀵 이코노미는 저렴한 대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중간 정도 타협할 수 있는 그냥 퀵으로 신청했다. 상품을 선택하고 등록된 카드로 결제하면 퀵 배송 기사님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제품을 수령했으면 수령했다고 뜬다. 약속된 시간 안에 도착했고, 무사히 약을 받을 수 있었다. 

 

코로나로 확진으로 자택에 격리되었는데 약을 대신 가지러 가줄 사람이 없어서 걱정 많았다. 이번에 카카오T 퀵 경험으로 격리되어 있는 동안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 

 

 

비대면 진료와 약 퀵 배송 확인 순서

1. 비대면 진료 가능한 병원에 연락해서 처방전을 직접 내려 줄 수 있는 약국이 있는지 묻는다. 

2. 해당 약국에 연락해서 병원에서 처방전이 내려오면 퀵 배송 기사님이 대신 수령 가능한지 묻는다.

3. 모두 가능하다면 병원에 연락해서 비대면 진료를 신청하고 연락이 오길 기다린다. 

4. 비대면 진료 후 약 처방전을 언제까지 약국으로 보내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5. 약국에 연락해서 약 처방전이 대략적으로 내려올 시간을 알려주고 조제가 다 되면 연락을 부탁한다. 

6. 약국에서 연락이 오면 카카오T를 이용해서 퀵 서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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