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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높이기/알파

전기자전거로 배민커넥트 콜사와 쿠팡이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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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커넥트 콜사쿠팡이츠 시작

요번 주 화요일 점심 피크와 저녁 피크 때 배민커넥트로 배달했다. 그런데 나에게 배정되는 콜이 얼마 없었다. 저번 주말만 하더라도 콜이 자주 들어와서 기대가 컸는데 평일에 5건이 전부라니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수요일 점심 피크 때 일하려고 출발했는데 횡단보도에서 전기자전거로 배달하는 분을 만났다. 요즘 배민커넥트 일 좀 있냐고 내가 물었는데 콜사로 전날 4건이 전부였고, 금일은 쿠팡이츠 하나하고 가는 중이라고 했다. 신호가 바뀌면서 헤어졌다. 그래도 하나라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배민커넥트로 신규 배차를 기다렸지만 1시간이 지나도록 어떠한 콜도 없었다. 그래서 처음으로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배달을 시작하면서 쿠팡이츠를 하지 않았던 것은 오토바이로 갈만한 거리의 콜을 자전거에도 던져주고, 거리에 비해 적은 배달료 그리고 자전거는 시간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들은 쿠팡이츠가 배달료가 적어서 시간제 보험까지 들면 정말 절망이라고 하는데 사고라는 것이 잠깐 다른 곳에 시선을 두는 순간 일어날 수 있기에 꼭 필요했다. 그러나 배달하러 나와서 빈손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쿠팡이츠를 시작했다. 

 

역시! 쿠팡이츠

쿠팡이츠를 실행하니 콜이 금방 잡혔다. 그런데 거리에 비해 배달료가 낮다. 지금 아쉬운 건 나니깐 무조건 수락하여 시작했다. 배달을 완료하면 또 들어오고 완료하면 또 들어온다. 점심 피크와 저녁 피크 모두 쿠팡이츠만 했고, 이번 주 일요일 점심 피크까지 배민커넥트가 없어서 쿠팡이츠만 했다. 일과를 마치고 배달 거리와 금액을 보니 왜 사람들이 쿠팡이츠를 안 좋게 평가하는지 몸소 깨달았다. 그러나 당장의 대안이 없으니 이거라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랜만에 배민커넥트

일요일 저녁 피크 때 혹시 몰라서 배민커넥트를 실행했는데 신규 배차 콜이 울렸다. 가격보다는 픽업, 도착지만 보고 무조건 잡고 시작했다. 그리고 배달을 마치고 또 콜이 들어왔다. 기분 좋게 하고 있는데 지원한 알바 업체에서 월요일부터 일 가능하냐고 문자가 와서 할 수 있다고 답변을 보냈다. 며칠 만에 다시 주간 알바를 시작해야 하니 조금이라도 쉬고 가려고 2시간만 배달하고 종료했다. 

 

전기자전거 배달하며 느낀 점

평일에 전기자전거로 배달하면서 전업으로는 힘들다고 느꼈다. 오토바이라면 전업이 가능하지만, 전기자전거는 기종에 따라 배터리를 사용하는 시간도 다르고 인력으로 달리는 거리도 한계가 있다 보니 전업보다는 투잡으로 좋다. 평일에는 주간 알바하면서 시간이 나면 조금씩하고, 주말에는 점심과 저녁 피크 때 일하면서 조금씩 자금을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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