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 알아보기(+ 주식 투자, 주식 거래 시간)

미국 주식시장

미국 월스트리트에는 전 세계의 금융을 이끌어가는 증권사와 투자은행들이 모여있다. 증권시장의 규모도 엄청나게 커서 미국의 경제 상황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준다. 최근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려고 늦은 밤 미국 주식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주식시장은 신규 주식을 공모하는 발행시장과 거래가 이루어지는 유통시장으로 이루어진다. 미국 주식 유통시장은 1부 거래소와 2부 거래소로 나뉘는데 각 거래소마다 여러 시장이 포함되어 있지만, 투자자들이 주로 들어서 알고 있는 NYSE(New York Stock Exchange, 뉴욕증권거래소)는 1부 거래소에 들어가 있으며 NASDAQ(National Association of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 나스닥)은 2부 거래소에 포함되어 있다. NYSE는 상장 조건이 엄청 까다로우며, 코스닥의 모델인 NASDAQ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이 상장되어 있다. 

 

미국 주식시장 운영시간

우리나라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미국과 시차가 많이 나기에 미국 주식에 투자하려면 운영되는 시간을 알아야 한다.

- 미국 주식시장(현지) : 09:30 ~ 16:00

- 서머타임 적용시 우리나라 시간 : 22:30 ~ 05:00

- 서머타임 미적용시 우리나라 시간 : 23:30 ~ 06:00

우리나라는 서머타임을 적용하지 않지만, 미국은 사용하고 있기에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기간도 알아야 한다. 서머타임 적용은 3월 둘째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주 일요일까지이며, 나머지 기간은 11월 둘째주 월요일부터 3월 둘째주 토요일까지는 서머타임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글을 쓰는 현재는 서머타임이 해제된 기간이다.

 

미국 주식 거래

주식을 오늘 매수하더라도 실제로 내 주식이 되려면 결제일이 되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T+2일 즉, 월요일에 주식을 매수하면 수요일이 되어야 실제로 내 손에 주식이 들어오는데 미국은 T+3일이며 당일 단타를 치듯이, 미국도 당일 재매매가 가능하다. 

 

미국 주식을 거래하면 증권사를 통해서 해외 주식 거래계좌를 만들어야 하는데 증권사마다 조금은 다르지만, 하나의 계좌로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을 모두 거래할 수 있는 계좌도 있으니 사용하는 증권사를 통해 각자 확인해봐야 한다. 

 

미국 주식이다 보니 당연히 통화는 미국 달러(USD)로 환전이 필요하다. 환전은 증권사 HTS 상에서 가능하지만, 실시간 환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확인이 필요하고, 증권사에 따라 원화만 있어도 우선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하는 곳도 있다. 대신 환전을 생각해서 증거금 100% 주식이라면 105%나 그 이상을 잡을 수 있다. 

 

미국 주식 상한가 하한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30% 일일 가격 제한폭이 설정되어 있지만, 미국 주식시장은 제한폭이 없다. 그래서 신규 상장이나 엄청난 호재로 인해 당일 200~300% 상승도 가능하고 악재로 당일 -80%도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래서 처음 보는 기업보다는 잘 알려진 기업부터 접근하는 것이 좋을듯하다.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해외선물의 경우에는 실시간 시세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해외 주식은 기본적으로 15분 지연 시세를 제공한다. 투자에 있어서 1분 1초가 중요한데 15분 지연 시세라는 것은 엄청난 리스크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실시간 시세를 받아보려면 이용료를 따로 내야 하는데 시장마다 이용료가 다르기에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전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